후원시스템 도입 요청

시스템은 링크하신 두 사이트 모두 외부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네요. 돈을 받는 사이트를 굳이 라이믹스에서 구현할 필요는 없으니 사실 지금도 자기소개란에 후원 사이트를 걸어두면 되긴 합니다.(규정상 가능한지 여부는 둘째치고요)

후원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5년 전 아래 댓글을 썼을 때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https://rhymix.org/community/1402226#comment_1402255

마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은혜에 보답하는[←] 마인드가 아니라, 받은 만큼 타인에게 더 베풀고[→] 커뮤니티 전체를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자료실을 기반으로 한 마켓 활성화입니다. 이것만 잘 되어도 GIMP나 Inkscape가 받는 후원금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IMP나 Inkscape의 연간 후원 금액은 잘 검색해 보면 나옵니다.^^)

XE 시절, 코어와 관련 없는 제3자가 운영하던 마켓에서는 수수료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수수료가 코어 개발과 유지보수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면 반응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서드파티 제작자분들이 활동할 공간을 비워 둔다는 코어의 정책에도 다소 변화가 예상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적절한 퀄리티의 자료가 공급되지 않거나, 너무 많은 분들이 아직도 오래된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앞으로는 포에시스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겠습니다. 시장에 틈이 보이는데 그걸 왜 공략하지 않고 그냥 둬요? ㅎㅎ

후원이라는게... 진짜진짜진짜 찔끔 들어옵니다.

초대박난 프로젝트에서 스폰서 로고 달아주는거 아니면 후원금은 찔끔 들어오고 "후원 받은 개발자"꼬리표는 달린채로 이것저것 요구받는 일만 대폭 증가하죠.

"너 후원 받았잖아? 난 후원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후원받았으니 이런 것 정도는 할 수도 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