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많이 하지 않고 룩앤필만 통일하려고 하는데도 거의 밤새 작업하게 되네요.
원래 배포한 것은 레이아웃과 게시판 스킨인데,
하다보니 알림센터와 회원까지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어의 popup_menu_area 처리나 커뮤니케이션 모듈 스킨은 아직도 눈에 좀 밟히네요.
각 모듈이 코어마저도 저마다의 스킨 내지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전체적인 룩앤필을 통일하려면 손대야 할 곳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라서요.
사실 이런것 하나하나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치인데,
계속 손볼게 생겨나니 일단 현재 상태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코어에서 가이드라인을 줘서, 중앙에서 디자인을 통제하도록 하고 싶은 개발자들은 공용 속성을 사용하도록 하는것도 생각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발하는 김에 템플릿 문법 v2으로만 작업해보려 했으나,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하게 되네요.
성능상 이점보다는 아마 블레이드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 같은데, 그래서 코어 2.2이후를 타겟으로 하면 문법 v2를 권장한다는 문구는 있지만 실질적인 전환 유인이 크지는 않은 것도 같습니다.
더 나아가 예전에 XECon 등에서도 그랬지만 여러모로 보고 배울점이 있는 자료들이 나올 기회였는데 요즘은 구조적으로 그러기 어려운 점이 아쉽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규모가 엄청 차이나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거의 1년마다 테마를 개발해서 내거나, 에디터를 새로 개발해서 갈아버리거나(라이믹스는 그럴 필요성은 떨어지지만)하는 변화가 있고,
7.0 들어서는 디자인 커스텀이 더 쉬워진다거나, AI API 정보 입력 관련 가이드라인을 도입해서 서드파티의 중구난방을 막는다던지 하는 방향이 명확해 보입니다.
개발진 규모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지만,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목표를 명확히 하고자 로드맵을 세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테이너 분들의 머릿속에는 그러한 로드맵이 있는 것이 분명하고, 실상 메인테이너를 제외한 외부 개발자가 얼마나 되느냐(즉 경제적인가)의 문제도 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default 스킨의 상태가 새로운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참고할 만한 수준의 최신 rhymix 현황을 따라간다고 보기 어려운 점도 아쉽습니다.
여러 아쉬운 점만 쓴 것 같은데 그래도 더 어릴때 접해서 그런지 워드프레스보다 편하게 잘 쓰고있는건 맞습니다.
옛날과 다르게 많이 빨라진 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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