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지원 중단된 centos를 네이버 ncloud 클래식 서버에서 운영하다가 운영체제 파일이 깨져서 사이트 말아먹을 뻔  겨우 복구하고, rocky 9.6 으로 변경하고, php8.4 로 올렸습니다. 

 

사실 작업하면서 7.4에서 8.0으로 먼저 올렸다가 null 관련 버그 폭탄을 수정한뒤 이왕이면 하는 마음에 8.4로 올렸는데, 이상하게 최신 라이믹스의 파일들에서도 8.4 호환성 버그가 있어서 관련 내용을 한참 수정해서 겨우 사이트를 운영중입니다. 

 

7.4에서 8.0으로 올리니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군요. 물론 서버 사양도 좀 올라가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3박 4일간 서버 날리는줄 알고 울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서버 백업을 했는데, 백업 스토리지를 더이상 클라우드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ㅠㅠ

댓글 6

  • 서버 운영과 이것저것 지식이 있다면 Docker 기반의 웹서버 운영도 참 도움이 되긴 합니다.

    PHP버전도 설정 파일 몇가지만 만져주면 되고 설치부터 모두 컨테이너에서 이뤄지니까요 ㅎㅎ.

     

    대신에 잘 모르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이슈에 한참 골머리 썩히겠지만요

  • @얼음조각티

    도커로 n8n 설치하다가 날아가버려서 ㄷㄷㄷ 나중에 제대로 배워봐야겠습니다. 

  • 역시 백업은 다른 곳에 이중, 삼중으로 해둬야 안심이 되더라고요

     

    매일 구글 클라우드에도 올려놓고, 제 하드디스크에도 넣어놓고..

     

    운영체제가 깨지면 원격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나요?

     

    어떻게 복구하셨는지 궁금해요

  • @리버스

    1. 클래식 서버(지원 서비스 종료 9월)에서 도커 업데이트를 하다가 메인 파티션의 용량이 초과되었고, 그 과정에서 원인모를 시스템 파일 손상이 나타났습니다. 

    2. 파티션의 스토리지는 스냅샷으로 정상적으로 떠지는 상황이지만 그 스토리지를 붙일 서버가 있어야하는데, 지원이 종료된 서비스라 네이버 측에서는 방법이 없다만... 무수하게 혹시라도 클래식 서버를 생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거절됨. 

    3. 우연하게 클래식 서버 환경의 망가진 서버 이미지도 현재 서비스 중인 신규 vpc 서비스로 이전이 되어 생성할 수 있음을 발견함(네이버 클라우드 측에서는 이 방법을 전혀 설명해주지 않음) 

    4. vpc 환경에서 망가진 클래식 서버 이미지로 서버를 생성했지만, 여전히 서버 생성은 되어도 당연히 서버 부팅은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 과정에서 스토리지 스냅샷을 뜰 수만 있다면 신규 서버에 붙여서 데이터 추출이 가능. 

     

    5. 그런데 신규 서버에 생성된 망가진 서버에서 스토리지 분리가 논리적으로 되지 않아 스냅샷을 못 뜨는 상황으로 네이버에 문의하니 서버 반납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에서 다시 좌절... 

    6. 전화로 고객 센터에 직접 문의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구세주 같은 엔지니어 한분이 임시 방편을 확인하고 알려주겠다 하신뒤 망가진 서버에서 스토리지 스냅샷을 뜰 수 있게됨. 

    7 신규 서버 생성 및 스토리지 연결 후 데이터 백업 및 사이트 복구

    이런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마 가비아나 다른 국내 업체였다면 쉬운 방법이 있었을텐데 대기업이라 매뉴얼대로만 처리하는 바람에 너무큰 고생을 했어요. ㅜㅜ

  • @라이프오브파이

    어우 고생 많으셨습니다.

    VPS라면 고장난 이미지만 떠서 넘겨줄 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대기업이라는게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복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 @리버스

    AWS 스타일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보니

    "고치긴 뭘 고쳐? 그냥 서버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 라는 마인드가 기본으로 박혀 있을 겁니다. ㅋㅋㅋ

    중요한 데이터는 당연히 서버 안에 저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