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토지 왜이리 재밌나요?

 

사이트작업 진도도 잘 안나고 머리도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에 도서관에서 무심코 뽑아서 읽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느꼈어요.

 

나이드니 예전에는 못 느낀 감정이 생기네요.

 

어느정도 마음에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20251106_194057.jpg

hatali Lv. 4

댓글 10

  • 토지처럼 좋은 책 읽으면 마음에 힐링이 될꺼예요.

    전 나이 든 후 책은 안보고 음악을 들어요. 

    음악이 힐링되게 하거든요.

  • @제이엔지

    저하고 반대신건가요 ㅠㅠ

    젊어선 문학책을 멀리하고 음악에 푹 빠졌었는데(지금도 음악은 늘 함께하지만)

    나이 들어 문학책에 맘이 가네요 ㅎㅎ

  • 오... 얼마전에 토지 일본어판이 완역되었다는 소식듣고 봤는데 20권이더라구요
    이거 다읽는 분들은 대단하네요

    저는 7권짜리 파운데이션도 다 안읽어서 ㅋㅋㅋ

  • @라피

    흐 저도 그 기사봤어요. 기념한다고 일본 동호인들 한국와서 인터뷰하고.

    일제강점기/해방전후가 배경인데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박경리 씨 살아계셨으면 노벨문학상 충분히 받을 만한 좋은 글을 남기신 것 같아요.

  • 예전에는 土地라고 한자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한글로 쓰는군요.

    출판사 이름이 외국어인 것이 에러네요. ㅋㅋㅋ

  • @기진곰

    네 이 책은 작가 사후 2012년에 재출판 됐는데 이전 책들은 한자로 표기했었네요.

    한자는 이제 점점 사라져가는 유물이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근데 기분탓인지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 이거 어렸을때 읽었던 기억이...

    아 그때가 좋았는데 ㅠㅠ

  • @토비리

    헉 명작을 어렸을때. 대단하셔요.

    늦바람이 무섭다고 놓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작업하다가 쉴때 책도 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토지는 읽을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서 다 못 읽었네요. 혼불도 읽으면서 읽으면서 마음이 영 힘들어서 오랜기간 천천히 읽었던...

    요즘 한강 소설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 들고도 가장 즐겁게 읽는 것은 로판입니다. ㅎㅎ 

    회귀물 빙의물...ㅎㅎㅎ 현실도피가 가장 재미있는 내년 오십인 아줌마가 되었네요.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지면 그때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 @무비

    네 너무 긴 소설이라 긴 호흡으로 읽어야 겠어요ㅠㅠㅎㅎ

    재밌게 읽다가 힘든 부분이 나오면 덮고 한 숨 돌리는데 좀 지나 궁금하고 뭔가 다시 보고싶게 끌어당기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