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타운에 글 올릴까 하다가 이곳 라이믹스 공식 사이트로 왔어요.
라이믹스 공식 사이트라 그런지 말하기가 웬지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자유게시판이니까 마음 편하게 이야기해도 괜찮겠죠?
XE타운에선 5월달인 이 달 제가 다이아몬드메달 탈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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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혈당수치 정상 탈환했다는 소식 알려드리려고 왔어요.
6개월전에 XE타운에다 혈당 검사 받은 결과 글 올린 적 있는데
그때 6.0 나와서 매우 속상했거든요.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평소에 혈당 정상으로 나온 적 많은데도
그렇게 나오니까 제가 나이 들수록 신장기능이 약해지고 안좋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6.0 정도 나오겠구나 생각했어요.
오늘 의사선생님한테 제가 그동안 혈당관리 열심히 했어요 했더니
의사선생님 첫마디가 그래서 이번에 아주 좋아졌어요. 그러셨어요.
6.0이였는데 5.5 나왔어요.
당수치 정상이 되었어요.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라 매우 놀랬어요.
마치 기적처럼 느껴졌어요.
제가 집에서 오므론 혈압기로 혈압 체크한거 여러개 적어서
보여드렸더니 의사선생님이 혈압도 좋네요. 하셨어요.
콜레스테롤은 164 정도 나왔는데 그 아래 무슨 HDL 콜레스테롤
따로 있던데 이런건 뭔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약사 아저씨한테 물었더니 그냥 다 좋다고만 하네요.
콜레스테롤약은 피검사 받은 날 처방받아서
오늘은 결과 보고 그냥 오메가3만 처방받고 왔는데
약사 아저씨한테 제가 6.0에서 5.5 되었어요 했더니
약사 아저씨가 입 쫙 벌리면서 와! 하고 놀라시네요.
와~ 많이 좋아졌구나 그러셨어요.
6.0에서 5.5 된 사람 처음 봤대요.
6개월 넘게 제가 그토록 좋아하던 피자도 끊고
간식도 거의 안먹고 굉장히 많이 노력해왔어요.
아침 점심 저녁 식후 1시간 2시간 혈당 재기 전에
거실에서 빠르게 걷기 각각 20분 정도 운동해주었어요.
유튜브 통해 알게 된 인슐린헬퍼 운동 이런건 잘 안했어요.
그냥 빠르게 걷기가 제일 편해서
전 항상 빠르게 걷기 운동만 주로 해주었더니
정상이 되었네요. 제가 정상이 다 되다니...
마치 꿈같이 느껴지네요.
얼마전에 떡볶이 너무 먹고 싶어 이마트몰에서 할인하길래
오랫만에 사먹었는데 1시간 혈당이 190 넘게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아깝지만 떡볶이 남은거 그냥 다 버렸어요.
카레도 할인해서 오랫만에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혈당 폭등시켜서
이젠 두번 다시 카레를 못사먹겠어요. 아마도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가 폭등시켰나 싶어요.
치킨은 혈당이 그리 높게 안올라가서 다행이다 싶어요.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 고추바사삭 치킨 주문했네요.
치킨은 기름으로 튀긴 것보다 오븐으로 구운게
담백해서 먹기 좋더라구요.
혈당수치 정상으로 돌아왔어도
다시 또 올라갈 수도 있는거라 들어서
기적적으로 정상이 된 지금 이 상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매일 계속 늘 노력하며 지내야겠어요.
저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마법을 부려서 XE타운에 있는 제 글 모두
이곳으로 이동시키고 싶네요.

댓글 3
저희는 혈당보다 치킨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고추바사삭 치킨을 얘기하면서 치킨 사진을 안 올리다니 치사하지 않나요?!
치킨은 아직 도착 안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도착하면 올리려고 하고 있었네요.
치킨에 더 관심 많다는 기진곰님 말이 은근히 웃겨요. 하하
치킨이 늦게 왔어요.
지금은 저녁시간인데
집에 팥죽만 있고 밥이 없어서 한참 기다렸네요.
오랫만에 치킨 뜯어먹으니 아주 맛있어요.
사진 찍느라 식어서 전자렌지에 뎁혀 먹어야겠어요.
전 치킨 먹을때 삼절접시에 이렇게 두고 먹네요.
저녁밥 대신 먹는거라 야채도 함께 먹으려고
양파와 적양배추도 올려두었어요.
소스는 마블링소스보다 고블링 매운 소스가 제 입맛에 딱 맞아요.
전 매운거 좋아하거든요.
치킨 두세조각 정도는 혈당이 정상으로 나와요.
그래서 처음엔 이렇게 먹다가 나중에 출출해지면
시간 지나서 그땐 한두개 더 먹곤 하네요.
기진곰님 치킨 좋아하시는데
마음으로라도 치킨 한마리 기진곰님 계신 곳으로
슈우웅~ 보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