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커뮤니티 웹사이트나 앱을 제작하면서 항상 겪는 애로사항인데.
사용자간 차단 기능을 구현할 때 그 범위를 어느정도로 잡으시나요?
1. 피차단자의 글과 댓글, 쪽지(채팅)만 단순 숨김 처리
2. 피차단자의 글과 댓글, 또 그 댓글에 연관된 댓글까지 숨김 처리
A 사용자가 B 사용자를 차단했을 때,
B 사용자가 단 댓글 밑의 C, D, E 사용자의 댓글까지 전부 숨김 처리하는 범위입니다.
조금 아쉽지만, 기술적으로는 가장 현실적인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3. 피차단자 존재를 아주 꼼꼼히(?) 숨김 처리
2번의 연관 댓글 차단은 물론이고, 랭킹, 검색결과, 알림, 멘션, 단체채팅 등등 모든 영역에서 숨김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차단 기능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이지만, 기술적으로 쉽지 않죠....
4. 차단해도 완전히 숨기지 않고 프론트단 블라인드 처리
"차단한 사용자의 컨텐츠입니다.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정도의 문구만 출력해주고 끝내는 방법입니다.
차단이라는 기능에 조금 여유를 두면, 기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제일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난 이 사람 끝까지 보고 싶지 않은데요' 라며 원천 차단을 바라는 유저분들이 꾸준히 나오죠.
다른 분들은 위 넷 중, 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 어떤 범위만큼 차단 기능을 구현하시나요?
네모
Lv. 5
댓글 3
원래 4번을 적용했는데, 4번조차 불쾌하다는 의견이 너무 많이 접수되어서 현재는 1번입니다..
원래는 4번 이었는데 상대편 닉네임만 표시되면 내얘기를 하는게 아닐지 더궁금(?)해 진다는 의견이 있어서 닉네임까지 숨김해서 블라인드로 표시해두고 썼었는데
이글 보고 2번으로 수정했습니다.
내가 차단하면 상대편도 내글을 못보게 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거야 말로 나중에 알게되면 기분이 엄청 나쁠수 있어서
차단한 사람만 안보여주는게 나을듯해요.
1~3은 무엇을 차단하느냐에 대한 선택지이고 4번은 차단된 컨텐츠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선택지이니, 사실상 3x2의 행렬이 나옵니다만...
솔직히 뭐가 그렇게 기분나쁘다고 특정인의 존재를 완벽하게 지워버리려고 하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그런다고 그 사람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유저들은 그 사람이 쓰는 글에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을 테니, 결국 돌고 돌아 나에게도 영향을 줄 텐데 말이죠. 당장 내 눈에 띄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주의인가요? 그 사람에게 그렇게 문제가 많다면 차라리 공론화를 시키지...
물론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DM(쪽지나 채팅)이 온다거나 하는 것은 확실히 차단할 수 있어야겠지만, 공개된 게시판에서는 오히려 더 철저하게 숨기려고 할수록 어색해지곤 하거든요.
예를 들어 아래 글에서 어색하지 않게 (삐-)의 존재를 숨기려고 해봅시다. AI로 편집한다 해도 뭐 어떻게 할 거예요? D카페의 주문 정책을 멋대로 바꾸기? 엉뚱한 사람을 벙개에 참여시키거나 건대입구로 전입시키기? (AI가 발전할수록 진짜로 이렇게 해달라는 요구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ㄷㄷㄷ)
아무튼 그래서 (서버 성능을 핑계로 ㅎㅎ) 백단에서는 댓글이고 뭐고 거의 다 그대로 뿌려 놓고, 프론트단에서 적당히 블라인드 처리만 해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라이믹스라면 모든 글과 댓글에 member_XXX 클래스가 붙어서 나오니까 그걸로 필터링하기도 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