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산실 화재

2025.09.26 23:17
51
0

유튜브에 올릴 영상

프리미어 중요한 영상 편집 작업 있어서

한참 심혈 기울여 만들고 꾸미느라 여념없는데 

방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 접속불가 이런 문자가 왔어요.

오늘은 국민신문고 전산실 화재가 화제네요. 

국민 신문고 화재 속보 소식에 놀랐어요.

전산실 화재라니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싶어요.

이런거 복구가 되겠지요.

참 걱정되네요. 

대전에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는데

어쩌다 그런 화재가 생겼는지

다신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여름에 저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적 있는데

화재 정말 무서워요.

전 집근처 밖에 나갈때마다 가스불 잘 잠궜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하는 심정으로

꼭 보고 또 보고 다시 잘 확인하고

나갔다 오곤 하네요.

하루종일 컴 켜놓고 개인서버로 

사이트 운영하시는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제이엔지 Lv. 4
제이엔지

댓글 9

  • 정부가 무슨 개인 홈페이지도 아니고

    전산실 한 군데 불 났다고 접속이 안 되다니 어이가 없네요.

    언제 어느 나라가 어디를 공격할지 모르는데, 전국에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그 중 한 군데라도 살아 있으면 정상 가동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나저나 요즘은 가스보다 전기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여름마다 에어컨 틀다가 멀티탭 과열돼서 불 났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동킥보드 같은 것 충전할 때도 항상 조심하세요!

  • @기진곰

    국정자원화재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 신문고 등

    정부 70개 서비스가 먹통이라네요. 참으로 기가 막혀요.

    우리나라에 컴퓨터 전산실 이런 일에

    뛰어난 능력 가진 훌륭한 인재들도 많을텐데 

    얼른 복구시키고 전산실이 제대로 정상 가동되도록 했으면 싶어요. 

     

    가스도 조심해야 하고 전기도 진짜 조심해야 할 듯 해요.

    요즘 가끔 비가 오고 낮에도 어두운 날씨가 계속 되곤 해서

    이상한 징조가 느껴지곤 했는데 

    오늘 갑자기 그런 속보 소식 들었네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소화기.jpg

     

    분당 우리 아파트 관리실에서 어쩐 일인지 

    저의 아파트 주민들 모두에게 소화기를 지급했네요.

    다른 지역 주민들도 모두 소화기 받으셨는지

    참 궁금해요.

    소화기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모르는데

    경비실 아저씨가 알려주셨어요.

    근데 시간 지나 까먹었어요.

    지금은 그냥 구석에 처박아 두었어요.

  • 제가 모 통신사 근무했을때, 주데이터센터가 화재등으로 기능을 상실하면, 보조데이터 센터로 DR 계획하고 1년에 2번 정도 훈련했던 기억이 있네요. 목표 복구 시간은 6시간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DR계획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희로

    회로님을 너무 오랫만에 다시 만나 

    정말 반가와요. 

    회로님이 통신사에 근무하셨었네요.

    근데 전 PR은 알아도 DR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 보니까 재해복구로 나오네요.

  • @제이엔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3대 통신사 중 하나고, 대고객서비스였습니다. 수십종이 넘었었는데, 실제 화재를 상상하니 진땀나네요...;;; 사실 훈련을 해도 완벽하게 똑같이 상정해서 할수가 없었어서, 복구 하는데 헤맬거 같네요. 정부 시스템들은 거의 죄다 외주니 더욱 심할거 같네요 ㅎㅎ

  • @희로

    살다 보니 이렇게 다시 만나네요.

    진짜 오랫만이예요. 

    제가 실제 화재 본 적 있어요.

    불난거 직접 본건 수십년전 일인데

    서울에서 버스 타고 지나가는데

    창문 통해 동대문 근처 어디에선가 어느 빌딩 전체가

    불이 활활 타오르는거 목격했어요.

    그런 장면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장면인데

    실제로 보았을때 마치 제가 딴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주위 어느 곳에서든 화재는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요.

  • @희로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지요. 그런데 그게 구시대적이라는 거.

     

    아시다시피 글로벌 IT 기업들은 수천km 떨어진 다른 데이터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잠시라도 서비스가 중단되면 천문학적인 손해를 보니까요. (구글 하루 매출이 1조원 이상;;;)

     

    이런 시스템을 갖춰 놓은 조직이라면 재난 상황에서 오히려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비를 복구하고 원인을 찾는 동안 대외적인 서비스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돌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공무원들은 복구 시간을 단축할 인센티브가 없으니, 손 놓고 있다가 일이 터지면 그제서야 허겁지겁...

  • @기진곰

    그렇죠. SI/SM 및 하청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봐요. 정부 직원들은 거의 관리(?)일테고, 대부분 외주사에서 개발/운영할텐데, 주인의식이  대부분 없죠. SI/SM에서는 나만 아니면 돼... 로 하루하루 코딩을 하죠. 하루하루 조용히 넘어가길 바라면서...그래서 지금은 서비스 회사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