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잘 간직해오던 삼성 스토리스테이션 외장하드
문제가 생겨 못쓰게 되었거든요. 하드가 인식이 안되어요.
아예 못쓰게 되어서 일부러 이 외장하드 분해해봤어요.
1.5테라 하드부터 빼는데 아주 힘겹게 뺐네요.
저 하드 15년 되었네요.
외장하드 분해한 후에 이 외장케이스를 그냥 버리기 아까와서
혹시나 다른 하드 연결시켜봤더니 나오네요.
그러니까 하드만 문제가 있을 뿐 케이스는 고장이 아니라서
다른 하드 외장케이스로 활용가능하네요.
아직 버리지 않고 필요할 경우 대비해 그냥 두고 있어요.
외장하드를 분해해보기는 처음이예요.
못쓰게 된 건데도 버리지 않고 여태 그냥 두었는데
며칠전 하드 드라이브 안식안되어 못쓰게 된 하드
살려냈던거 생각해서 혹시나 하고 1.5테라 다시 연겱시켰거든요.
어찌 어찌 하다 드라이브명은 나오는데 클릭이 안되요.
그래서 그냥 참고 기다렸어요.
한참 기다리니까 디스크관리에서
RAW라고 나왔어요.
원래 NTFS였는데 이렇게 강제로 바뀌여 버렸어요.
이 하드 살려낼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NTFS로 포맷하는데 한참 기다려도 포맷이 금방 안되고
아주 오래 걸렸에요. 근데 포맷 완료 안되었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이번엔 볼륨삭제했는데 이것도 어찌나 느린지 한참 걸렸어요.
그 과정에서 이렇게 나오기도 하구요.
그래도 인내심 갖고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버티어 봤어요.
한참 기다리고 기다리다 간신히 NTFS로
포맷되어서 죽었던 하드가 되살아났어요.
드디어 드라이브가 인식이 되었거든요.
그러나 하드 살린 기쁨도 잠시였어요.
하드튠부터 달려가 하드 디스크 상태를 보니
빨간게 표시되네요.
이 하드는 자료만 보관해 오던 멀쩡한 하드였는데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 모르겠어요.
죽은 하드 심폐소생술 시키듯 온갖 노력 다해
겨우 살린 하드가 이 모양이네요. 맘속으로
오호 애재라!
레벨3이였는데 레벨 4 되었네요.
요며칠 수십개 넘는 하드 정리 작업하느라
계속 밤을 새우기도 하고 다시 컴문제 생겨
다시 수난을 겪기도 하고 참 파란만장한 나날 보냈네요.
컴퓨터 세계는 하도 방대해서 끝이 없어요.

댓글 4
로우포멧 해보세요.
제 1.5TB 와 3TB(다른사람줌) 도 저런 상태였고 배드섹터 검사했을때 빨간색으로 여러곳 나왔었어요. 그래서 1년 방치후에
로우포맷하고 배드있으면 버릴려 했는데 여지껏 잘돌아가고 며칠전에 몇년만에 테스트 해봤는데 정상으로 모두 뜨더라구요.
2~3개 프로그램이나 방법이 나오는데 2가지 모두 해본결과 첫번째는 실패했는데 두번째 방법은 성공했었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구글링 해보시면 2~3개 방법 나올텐데요 .그거 다해보세요.
그리고 포맷할때는 드라이브 잘못 선택하면 날릴수 있으니 물리적으로 떼어놓을수 있으면 떼어놓고
아닌것은 드라이브명 꼭 확인하고 하세요.
로우푸맷 어떻게 하는지 모르네요.
로우포멧하면 시간 엄청 걸린다 들었어요.
작년에 제가 2테라 하드 빠른 포맷 아닌 일반포맷 하느라고
하루종일 걸리고 했던 기억나네요.
제 컴 하드가 바이러스 걸렸다 하면 전 일반포맷해주거든요.
2테라 하드 여러개 일반포맷하느라 며칠 계속 쉬지 않고
잠 자는 시간 빼고 컴 켠채로 작업하곤 했더니 컴퓨터 열받아서
쿨러가 타버려 쿨러 교체했어요.
로우포맷도 일반포맷처럼 하루종일 걸릴 듯 한데
빠르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있나 모르겠어요.
이참에 저도 로우포맷 좀 더 알아내서
그 하드 로우포맷하고 싶네요.
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하는것으로 살렸던것으로 기억되요
로우포맷만 쳐도 방법 나오고 설치하고 드라이브 선택하고 로우포맷 하면 될정도로 간단해요
대신에 로우포맷 자체가 빠르게 하는것은 없어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니 잘때 걸어두거나 외출시 걸어두시는게 좋을거예요.
아래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단순해요.
https://blog.naver.com/kwy3000/223703836375
탄천에 전기자전거 타고 다녀오려고 나갔다가
비 한방울 뚝 떨어져서 갑자기 비 쏟아질까봐
방금 도로 집으로 들어왔네요.
작년에 로우포맷 검색하다 알게 된 무설치 프로그램 다운받았는데
영어로 되어 있고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두었어요.
마신님이 알려준 곳 들어가보니 그 프로그램 어디선가 본 기억나네요.
근데 그건 안써봤어요. 알려주어서 고맙구요.
나중에 천천히 기회봐서 그것도 써봐야겠어요.
저도 로우포맷 이런거 해내서 하드 정상으로 만드는거 성공시키고 싶네요.
로우포맷해서 정상으로 되었다는 글을
네이버에서 많이 봤거든요.
근데 참 궁금한게 성공시킨다 해도
속은 불안정한데 겉만 정상인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정상으로 만들어도 중요한 자료 안넣고
언제 다시 문제 생길지 모르니
그냥 별로 중요하지 않는 자료 넣고 사용할 듯 하네요.
어쨌든 하드상태가 어떠하든 하드 정상으로 나오면
하드가 깨끗한 느낌이 들 듯 해요.
그러니 그거 그대로 놔두기 보다 로우포맷해서라도
정상으로 나오게 만들고 싶어요.